2021-05-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고사가 끝났다.

2021년 기점으로 나는 4학년이고 1학기를 다니는 중이다.

사회로 나가기 전 정말 마지막으로 정상체중이 될 수 있는 시점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난 2017년 고3 때 78kg정도 나갔다. 키는 기분 좋은 날 160 이다.

대학 발표나고 2017년 12월 부터 3월까지 1일 1식해서 어째저째 67kg로 학교를 입학했다.

그리고 2021년 지금까지 최저 몸무게 59키로 한번 찍고(절식) 현재 68-72kg사이 유지중이다.

말이 좋아 유지지 정신 놓으면 계속 쪄서 중간중간 안먹고 그래서 그나마 이정도인거다.

막 먹고 1일1식을 빙자한 1일 폭식하고 쫌 빠지면 막 먹고 ㅎ 기초대사량을 박살내며 여기까지 왔다.

태어났을 때만 저체중이었고 유치원때부터 지금까지 비만이었다.

그래서 그런가 왜 어렸을 때 비만인 애들은 커서도 몸무게로 고생 좀 한다지 않나.

내가 딱 그 케이스 인것 같다.

 

그나마 기숙사 살때는 친구가 없어서 저녁을 잘 안먹어서 63kg 정도를 유지했는데 작년부터 자취시작한 이래로는 그런거 없다.

내가 한 밥이 너무 맛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자취 시작하면 살이 빠진다는데, 나는 늘고 있다.

이마트나 홈플러스 앱으로 장보고 식단 짜서 요리하는게 너무 즐겁다.

영양사를 진로로 잡았어야했나,,

 

암튼 앞에 인트로가 넘 길었는데 결론은 당질제한식을 시작한다는 거다.

우선 내가 요리를 귀찮아하지 않고, 식단 구성을 내 맘대로 할 수 있으니 한번 시도해봐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일 학교 도서관 가서 당질제한 식에 관한 책도 좀 빌리고 다이소 가서 저울도 사야지.

당질 제한 공부도 좀 하고 여행 다녀오고 나서 5월 10일날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겠다.

 

목표는 2022년 6월까지 50kg가 되는 것 이다. (160cm50kg정상체중이다.) 

50kg이하는 헌혈 못하기도 하고 그 밑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