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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질제한후기_1주일차+)그런데 간헐적 단식을 곁들인 본문

당질제한 2021.05-2021.08/후기

당질제한후기_1주일차+)그런데 간헐적 단식을 곁들인

울랄라1999 2021. 5. 16. 23:17

2021-05-10 ~ 05-16 

일주일이 지났다.

 

우선 몸무게는 

5월 9일 저녁 먹고 잰 몸무게가 71.3kg

5월 16일 오늘 저녁먹고 잰 몸무게가 68kg이니

총 3.3kg의 감소가 있었다.

 

저탄수화물 식단을 하면 초반에 수분이 3-4kg 빠진다고 하던데 맞게 가고 있는 것 같다.

 

당질제한을 일주일 하면서 느낀점은

 

  • 버터, 육류, 해산물 등의 제품군을 소비하는 속도가 엄청나서 식비가 정말 많이 든다는 것이다.

나는 탄수화물만 제한해도 이정도인데 저탄고지를 본격적으로 하시는 분들(양질의 지방을 드시는 분들)은 얼마나 식비가 많이 들지,,,

가난한 자취생에게는 이정도 식단에 이정도 지출이 맥시멈이다.😗

 

  •  하루에 1200kcal를 채우는것이 정말 힘들다.

당질제한을 시작할 때 절식 다이어트가 되지 않기 위해서 하루에 1200kcal정도의 섭취량을 목표로 잡았다.

그런데 일주일동안 정말 노력했지만 한번도 1200 넘는걸 성공한 적 없다.

간헐적 단식(18:6)을 하니 2끼만 먹게 되고 식사 간격이 5시간 정도는 되어야 좋다고 그래서 간식도 먹지 않는 상황에서 쌀밥도 끊어서 그렇다.

밥 한공기만 해도 300kcal인데 밥이나 면을 안먹으니까 많이 먹어도 칼로리가 안찬다.

살다살다 더 먹을것 없나 어슬렁거리는 다이어트는 처음이다.

 

  • 외식하기가 힘들다.

아무래도 영양표가 제공되는 식당이 별로 없기도 하고 조리과정에서 올리고당이나 설탕 등의 당류가 많이 들어가서 외식은 꺼려진다.

그러다보니 친구와도 자연스레 안 만나게 된다.

사실 식비때문에 만날 수 있는 여유도 없지만 ㅋㅋㅋ 😓 (이건 내가 자취생이라 그런거고 직장인은 돈 걱정은 해당 안 될 듯!)

그리고 일주일차 뉴비라서 그런지 몰라도 음식의 무게를 눈으로 봐서는 모르겠다.

탄수화물 양을 재려면 음식 무게를 알아야하는데 집에서는 저울로 잴 수 있지만, 밖에서는 재기 눈치보인다.

 

  • 컨디션 난조

기분은 안 우울해지는데 약간 행동력이 줄어든 기분이다.

그런데 다른 다이어트를 했을 때는 우울하고 축쳐졌는데 당질제한은 축져지기만 한다. ㅋㅋㅋㅋㅋ

컨디션 난조는 초기에만 발생한다고 하니까 일단 지켜봐야겠다.

 

 

 

암튼 일주일 후기는 이렇다.!!

건강하게 잘 먹고 안 배고파서 아주 맘에 든다.

일단 나중에 좀 늘리는 한이 있더라도 우선 한달은 탄수화물 20g이하로 진행해 볼 예정이다.(식이섬유, 당분 등 다 포함해서)

열심히 살아서 2주차 후기를 무사히 쓸 수 있기를 제발~🖐

 

 

+) 안읽어도 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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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어느날 갑자기 허벅지 안쪽과 오른쪽 볼에 간지러움이 느껴졌다..

너무 간지러워서 피부가 벗겨질 때까지 긁어댔다.

손톱에도 피가 항상 맺혀있었다.

피부과만 3곳을 가봤고 주사도 엄청 맞고 약도 여러개를 바르고 먹었다.

잠자다가 가려워서 깨는게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가려움증이 있으신 분들은 알꺼다. 

나는 무교이지만 성경에 나오는 욥인가,, 그 간지러워서 기와로 온몸을 긁었다는 사람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매일 제발 그만 가려웠으면,, 하고 잠들었다.

 

그리고 언젠가 왜인지 모르겠지만 허벅지는 점점 안가려워졌다. 요즘은 가아끔 가렵다.

그래서 지금은 흉터와 색소침착만 남아있다. 

그런데 볼은 그때만큼은 아니지만 하루에 2번정도 가렵다.

마스크를 쓰고 다녀서 낫지 않는 것 같다.

나의 바람은 뭐 살을 빼는 것도 정말정말 좋겠지만 이 식단을 통해서 이 볼이 좀 안 가려워졌으면 좋겠다.

누구는 탄수화물을 끊고 피부가 좋아졌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좋아졌다,

활력이 넘친다 그러던데 나는 간지럽지 않아졌으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 +)다이어트도~

피부는 보호기관이기 때문에 나는 본질적으로 바르는것보다 먹는게 피부에 더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만약에 이 식단이 효과가 있어서 볼이 더 이상 가렵지 않게 된다면,,, 정말 눈물 날 것 같다.

 

일단 볼의 사진은 찍어놨다.(얼굴에서 확연히 그 부위만 빨감)

차후를 보면서 사진을 찍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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